딸기쨈 만들기 - 아이 간식용으로 만들기!

---

안녕하세요~

오늘은 딸기쨈 만들기 레시피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빵을 많이 좋아하진않아요~

저는 빵순인데 말이죠~

빵사오면 저혼자..다~~먹어요~

그래서 결혼 하고나서는 빵을 잘 안사먹게 되네요~ㅠㅜ

일단 지난번 롤케익 한상자는 저혼자 클리어 했네요~

https://ddalki0316.tistory.com/13?category=860705

그런데 우리1호 아드님께서 요즘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에 홀릭 하셨어요~

샌드위치=식빵에 딸기쨈 발라먹기 ㅋㅋㅋ

지난번 만들어놓은 딸기쨈을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 드시고

또 만들어 놓으라고 주문 하셨어요~

그럼,,만들어 드려야죠~

딸기쨈이..생각보다 아~주 쉬워요~

홈메이드 딸기쨈은 당도를 조절할수있어서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좋아요~

그럼, 딸기쨈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

★딸기쨈 만들기★  재료: 냉동딸기1kg, 설탕 500g, 레몬즙2T

딸기 준비

요즘은 딸기가 아주 많이 저렴해 져서 , 

냉동이 아닌 생물 딸기로 만들면 더할 나위 없어요~

저는 우리 아드님의 급 주문으로..구비해놓은 냉동딸기를 사용했어요~ (지난달 만든 딸기쨈 입니다~ㅋㅋ)

냉동딸기는 손질이 되어있는 상태로 세척까지 되어있지만,

물에 한번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준비해 주세요~

그런다음 냉동딸기가 녹을 때까지 상온에 두었다가 

딸기를 으깨 줍니다.

믹서로 갈아도 되지만,

저는 과육이 씹히는게 좋아서 장갑끼고 주물주물 해주었어요~

1kg밖에 안되서 금방 끝나요~^^

딸기쨈 설탕조절

★딸기와 설탕의 비율★ 시판 딸기쨈 1 : 1 기본 홈메이드 딸기쨈 1 : 0.8 아이간식용 딸기쨈 1 : 0.5

                         

예쁜색을 원한다면 흰설탕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저는 항상 자일로스 황설탕만 사용하는지라..

아이들과 함께 먹을때는 자일로스 설탕이 좋더라구요~

딸기에 설탕을 넣어두고 휘휘 저어 설탕을 녹여줍니다.

병소독

딸기에 버무린 설탕이 녹는동안 병을 소독해 주세요~

병을 소독할때는 냄비에 물과 유리병을 처음부터 함께 넣고 끓여야 해요~

(끓는물에 병을 넣으면 자칫 병이 깨질수 있어요~)

유리병은 사진과 같이 뒤집어서 넣고

 물이 끓어 오르면서 유리병 바닥에 수증기가 몽글몽글 방울맺혀 떨어지기 시작하면 

약....1-2분?! 정도 더 삶아주면 되요~

불을 끄고 유리병을 꺼내서 물기를 탈탈 털어내고  병을 바로 세워둬요

유리병 자체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수증기가 날아가서 금방 말라요~

쨈만들기

바닥이 두꺼운 팬을 사용해서 바닥이 타지 않도록 골고루 저어주며 끓여요~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뭉근~하게 계속끓여주세요.

이때..계속 저을 필요는 없어요~ 

타지 않게 틈틈히 바닥까지 저어주면 돼요~

저는 설겆이 하면서 틈틈히 저어주었어요~

이렇게 계속끓이다 보면 거품이 끊임없이 생겨요~

걷어내도 또생기고 걷어내도 또생겨요~

계속 걷어낼 필요는 없어요.

바글바글 끓었다가 사그라들고 끓었다가 사그라 들고를 반복하니까 

그냥 한번씩 저어주면서 걷어내면 돼요~

쨈 테스트

한참을 끓이다 보니 처음 시작할때보다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네요~

보글보글~ 딸기쨈이 거의 완성되어 가고있어용~

이쯔음~ 됐다 싶으면 차가운 물에 딸기쨈을 살짝 떨어뜨려 보세요~

사진처럼 모양이 퍼지지 않고 유지 된다면 딸기쨈이 완성 된거에용~

끓고 있는 상태에서는 딸기쨈이 더 무르게 느껴져요~

중간 중간 상태를 체크하면서 끓여야해요~

그렇지않으면 냉장고에 들어가서 아주 뻑뻑한 딸기쨈이 된답니당~

딸기쨈이 완성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어 주세요~

레몬즙2T를 넣고 휘리릭 휘리릭 저어주세요~

레몬즙은 색깔도 진하게 올려주고 

쨈의 보존기간도 늘려주는 방부제 역할을 한답니당~

그렇다고 많이 넣을 필요는 없구요~

딸기 500g당 1T정도면 적당한거 같아요~

 이렇게 작은 유리병에 소분해서 담아두면 좋아요~

하나 개봉해서 후다닥 먹고 새거 개봉하고..

개봉하지 않은 딸기쨈은 처음의 상태 그대로~유지가 돼서

위생적이고 오래두고 먹을수 있어요~

쨈이 뜨끈~할때 병에 담아 사진처럼 뒤집어 두면 

진공상태가 된답니다~

시판 딸기쨈 사면 처음 뚜껑을 열때 뻥~소리 나잖아요~

홈메이드 딸기쨈도 뻥소리 들을수있어용~ㅋㅋ

애들 픽업가기전 식빵 반쪽 잘라서 살짝 맛봤어요~

새콤 달콤 완젼 맛있어용~~

너무 단거 싫은데 적당히 달콤해서 완젼 맛나~

듬뿍 발라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겠어요~ㅋㅋ

우리 아들은 먹는것에 큰~ 흥미가 없는 아이라...

새로만든 쨈을 보고도 크게 기뻐하진 않겠지만,

그의 니즈를 충족시켜줄수있는 저는 기쁘네요~

뭐든좀 마니 먹고 쑥쑥 크자꾸나~

집콕하는 우리5식(밥3끼 간식2끼)이들에겐  

요렇게 간단 하게 간식만들어 주면

엄마도 편하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거 같아요~

우리..조금만 더 힘내요~~

집콕 끝나면 겁나 맛있는거 먹으러 나가쟈구요~^^

그래서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