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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아과 - 성남키즈소아청소년과

by 쌍콤딸기♡ 2020. 3. 3.

성남 수정구 소아과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



본 포스팅은 구구절절 수다수다가 많으니,

원치 않으시면 쭉쭉~스크롤 내려주세용~ㅋㅋㅋ




우리아가들은 1호가 태어났을때부터 다니던 소아과가 있었다.


거리가 좀 있어서 항상 차로 이동해야하는 거리지만, 

처음부터 다녔던 곳이라 우리 아이들을 너무 잘알고계셔서 항상 그곳으로 갔었다. 


아마..엄마들이 병원을 쉽게 옮기지 못하는 이유가 대부분 그런 것일듯..


하지만, 2호를 임신하고 만삭이 되었을때, 운전하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주차도 거의 불가능했던 병원이라,

2호가 태어났을때 너무 힘들것이라예상.

그리하여 집근처 도보로 이동할수있는 병원으로 잠깐 옮겼었다.




잠깐 옮겼던 그곳은..대기 환자가꾀나 많았다.

내가 열몇번째 대기순번이었는데 진료까지 30분 정도 기다렸던거같다.

대기자에 비해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 좋았지만,

진료를 보는데....알거같았다.


기계가 따로없다.

아이들에게 한마디 말도 걸지 않는다.

간호사들도 마찬가지다.

인사를 하거나 친절하게 맞아주지않는다.

여러모로 유쾌하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몇번을 더갔었다.


잠깐 옮겼던 병원을 다시는 안가게된이유는..

아이가 진료의자에 앉았는데 간호사가 말도없이 아이의 옷을 확!!올렸다.

아이가 놀라서 울었다.

그래서 내가 아이를 달래려고했는데,

의사쌤왈!

그냥 엄마가 안고 앉으세요. 진료는 봐야하잖아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병원은..진심 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나의 사적인 감정으로 그 병원의 이해관계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함구하겠다.




그리하여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다른동네의 작은 병원인 우리의 첫번째 병원으로 다시돌아갔다.

간호사쌤과 의사쌤이 친절하시고, 진료도 잘봐주시고~우리아가들을 너무 잘알고계시니

그냥 내가조금 힘들고 불편하고 말지~

싶어 우리 2호가 두돌이 되기 직전까지 다녔다.


그런데 이번 겨울...

그병원에서 독감확진을 받은 환자를 여럿 보았는데,

우리 바로 앞 진료본 환자가 독감 확진,

A형 독감이라고 하시고 약처방도 하셨다.

그리고 독감 환자가 나가고 우리차례가 됐는데 

슨생님이 손 소독을 안하시네????

충격!

내가 웃으며 "선생님 손소독 해주세요~"라고 말했더니.

선생님께서 손소독제를 손에 덜고 슥슥한번 비비더니 휴지로 닦아 내셨다.

그리곤 "독감이 손을 통해 옮는거 보다 호흡기로 옮는게 더 많다고,,,

작은 동네 병원이고 환자가 워낙많아서 바빠서 그랬을 수도있지만,

그후에 또한번 똑같은 상황이 반복이 되는걸 보고, 몇년만에 처음으로 선생님의 

위생관에 의심을 품었다.


그런데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거기가면 웬지 큰일 날거 같은 생각에 

다른 소아과를 알아 봤다.




집에서 많이 멀지않은 성남 신흥 롯데 시네마 타워에 있는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


일단 이곳은 똑닥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이런 시국에 병원가서 대기하면서 다른 환자들을 많이 접해봐야 좋을게 1도 없다.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1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2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3


롯데시네마 타워5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입간판이 있다.

길을 따라 쭈욱~안으로 들어오면 성남키즈 소아 청소년과가 있는데,

건물5층에 아직 입점이 안된곳이 많아서..분위기가 쫌..그렇다ㅜㅠ


제일 안쪽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4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5

접수해놓은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환자가 좀있었다..

뜨헉~했지만, 다행히 진료가 끝난 환자들이어서 곰방 나갔다,

진료시간은 사진을 참고하면 되겠다.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6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7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8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9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10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11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12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13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14

병원은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밝고 아늑한 느낌의 인테리어이다.

접수대 간호사 슨생님도 친절하게 맞아 주신다.


병원 구석구석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식수대 주변도 늘 깨끗했다.


대기의자 뒤로 보면 벽면전체가 아이들의 시선을 확~끌수있게 되어있다.

책부터 인형에 레고까지.

사실 위쪽은 아이들은 안보이긴 할듯.ㅋㅋ


수유실이 있어서 아주어린 아가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불편함이 1도 없을거같다.

수유실에서는 수유뿐만 아니라, 아가들 기저귀 교체도 가능하므로 

아직 기저귀를 차는 우리2호도 한번쯤은 편하게 이용할듯ㅋㅋ



호흡기 치료인 네블라이져도 일회용 마우스 피스를 사용해서 좋다.

일회용품을 자제하자는 주의 지만, 

감염의 우려가 있는 것들은 일회용을 사용하는게 현명한듯하다.


건물내 주차도 가능하다.

접수대에서 이야기 하면 원격 주차 할인등록 해주신다.

깜빡하고 나갔더라도 전화하면 해주시는듯.


무엇보다 의사선생님께서 겁나 친절하시다.

우리아이는 울고 보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행여나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조심하시는게 보인다.

하나하나 아이눈에 맞추어 보여주시고 이야기 해주시고.

오늘 3번째 병원 방문했는데 , 병원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이들어 정보 공유차 포스팅 해본다.


성남 수정구쪽에서 소아과 고민 하고 계시는 분이계시다면,

"성남키즈 소아청소년과 " 고려해봐도 좋을듯하다. 


본 포스팅으로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습니다.

졸지에 병원 유목민이 되어버렸던 제게  

아주 희망적인 병원을 찾게 되어 순수하게 정보 공유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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